30명 선발에 1066명 몰려…인문사회계열 女 58.5대 1
소방청은 지난달 19일 '제26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 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30명 모집에 총 1066명이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경쟁률로는 35.5대 1이다. 17기를 뽑던 2010년 69대 1를 기록한 이래 가장 높다.
소방간부후보생은1기부터 17기까지 격년제로 뽑아오다 18기부터는 매년 30명(남성 26명·여성 4명)씩 선발해오고 있다. 인문사회와 자연 계열로 나눠 각 15명씩 뽑는다.
분야별 경쟁률은 인문사회 계열 여성 부문이 가장 높았다. 2명 모집에 117명이 응시해 58.5대 1을 기록했다.
인문사회 계열 남성은 13명을 뽑는 데 563명이 지원해 43.3대 1이었다.
자연 계열의 경우 남성 347명이 응시해 26.7대 1, 여성은 39명이 지원해 19.5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내년 1월 18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체력시험, 인성·신체검사, 면접을 거쳐 같은 해 3월 1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필기시험 장소는 오는 30일 공고하며, 응시표 출력은 시험 닷새 전인 내년 1월 13일부터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중앙소방학교에서 1년 간 합숙교육 후 초급간부로 임용돼 일선 소방관서에 배치된다.
소방간부후보생은 1977년 1기 46명을 뽑은 이래 24기까지 총 940명을 배출했다. 25기 30명은 현재 중앙소방학교에서 합숙교육 중이며 내년 3월 20일 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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