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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연회장 예약 플랫폼 루북,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02 08:38

수정 2019.12.02 08:38

호텔 연회장 예약 플랫폼 루북,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파이낸셜뉴스] 호텔 연회장 예약 플랫폼 루북이 TBT와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로부터 프리시리즈A라운드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루북은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 클럽15기로, 비즈니스 행사를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지역별, 인원 수에 맞는 연회장을 검색하고 비교하여 예약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루북을 통해 호텔 연회장 이용 가능 유무와 식사 및 다양한 서비스 등을 선택해 호텔이 직접 제공하는 가격으로 예약을 할 수 있다. 또 실시간 예약 현황과 공간 스캔 데이터를 제공한다.

루북은 작년 10월 론칭 이후 서울 지역 특급 호텔들과 제휴를 통해 6개월간 약 2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하기도 했다.
국내로 유입되는 해외 고객들을 위한 글로벌 컨시어지 서비스도 준비중이다.


이번 라운드 투자를 주도한 TBT의 박혜진 심사역은 "대형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 브랜드들이 포진돼 있는 호텔 객실 시장과 달리 연회 공간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뚜렷한 선두가 없는 시장이라는 점에 주목했다"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정확한 공간 정보와 편리한 예약 기능을 제공하고, 호텔은 잠재 고객을 만날 수 있는 효율적인 접점을 통해 성장할 것"이라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루북의 김한결 대표는 "비즈니스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연회장을 더 빠르고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국내 마이스(MICE)시장의 활성화와 향후 글로벌 서비스 진출의 준비를 다지겠다"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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