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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 8관왕' 방탄소년단 "2013년 멜뮤 기억하나요?"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02 09:12

수정 2019.12.0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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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기아 올해의 베스트송, 카카오 핫스타상 등을 포함해 
8관왕에 올랐다.
'MMA 8관왕' 방탄소년단 "2013년 멜뮤 기억하나요?"

'MMA 8관왕' 방탄소년단 "2013년 멜뮤 기억하나요?"

MMA 2019 방탄소년단 공연 사진 /사진=fnDB
MMA 2019 방탄소년단 공연 사진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2013년 멜뮤 기억하나요? 저희가 그 때 신인상을 받았는데 몰래카메라인줄 알았습니다. 2016년에 올해 앨범상을 처음 받았는데 그때도 몰래카메라인줄 알았습니다"(방탄소년단 리더 RM)

카카오가 운영하는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의 ‘‘MMA 2019 Imagine by Kia(멜론뮤직어워드, 이하 MMA 2019)’가 11월의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 및 2만여명의 팬들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MMA 2019’는 시작과 동시에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단을 차지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스페셜 퍼포먼스와 공연들로 가득 채워졌다. 각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펼친 무대는 공연장을 감동과 함성으로 가득 채웠다.


이날 시상식에서 톱10에 선정된 아티스트는 마마무, 방탄소년단, 볼빨간사춘기, 엠씨더맥스, 잔나비, 장범준, 청하, 태연, 헤이즈, EXO (가나다순)이다.

올해의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이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기아 올해의 베스트송, 카카오 핫스타상 등을 포함해 8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의 뷔는 올해의 아티스트상 수상 이후 “초등학교 때 아폴로 먹던 아이가 지금 이 자리에 있네요”라며 감격하며 소감을 말했다. “제 개인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음악으로 아미분들께 사랑을 받고 저희 때문에 힐링받는다, 행복하다란 메시지를 받을 때마다 정말 울컥하고 아미분들께 더 멋진 음악을 전해드리자 라고 생각 해왔습니다. 지금 이 음악은 정말 포기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더 성장해서 아미분들께 사랑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슈가는 “한 번 신나게 외쳐 보고 싶었어요! 아미!!! 올 해도 이 멋진 상을 받네요. 너무 영광이고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2019년, 벌써 7년차"라고 말한 RM은 "사실 이렇게 큰 이벤트 끝내고 집에 돌아가면 우리가 미약하게 느껴진다"는 말로 소감을 이었다. "우리는 스튜디어에서 음악을 만들고 연습실에서 연습한 게 다이고, 그때마다 우리가 뭔가를 할 수 있을까, 하고 있을까, 번민했는데, 그 길고 길던 밤에 여러분이 저희의 등불이 되어주셨으니, 저희도 미약하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로 여러분의 밤을 밝히는 등불이 될게요. 열심히 할게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진심입니다."

멜론 관계자는 “멜론 회원과 음악 팬, 음악산업 관계자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황리에 MMA 2019를 마칠 수 있었다”며 “올해는 MMA 리브랜딩을 통해 대한민국 음악의 새로운 흐름을 담고자 실시간 중계, 팬 참여, 무대 연출 등에서 여러가지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MMA 2019는 △주최-카카오 △주관-카카오엠(Kakao M), 엠스톰(MSTORM) △협찬-기아자동차, 한국피자헛, 이투스, LG유플러스 아이돌라이브 △후원-서울특별시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 MUSIC ON! TV(일본), JOOX(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MY Music(대만)과 함께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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