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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추락헬기 해상수색 8일 종료…남은 실종자 3명

뉴시스

입력 2019.12.02 18:18

수정 2019.12.02 18:18

합동분향소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장례식장 백화원 차려
[독도=뉴시스]배소영 기자 = 소방헬기 추락사고 나흘째인 지난 10월3일 경북 울릉군 독도 인근 사고 해역에서 해군 청해진함이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재개하고 있다. 2019.11.03. lmy@newsis.com
[독도=뉴시스]배소영 기자 = 소방헬기 추락사고 나흘째인 지난 10월3일 경북 울릉군 독도 인근 사고 해역에서 해군 청해진함이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재개하고 있다. 2019.11.03. lmy@newsis.com
[독도=뉴시스] 배소영 기자 = 독도에서 7명을 태운 소방헬기가 추락한 지 39일째인 8일 수색 당국이 실종자 해상수색을 종료한다.

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2일 보도자료를 내어 "가족들과 협의해 해상수색은 8일 오후 5시께 종료한다"고 설명했다.

합동분향소는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장례식장 백화원에 차린다. 독도 소방헬기 사고 희생자를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 동안 추모할 수 있다.


합동영결식은 10일 계명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한다.

이 사고는 지난 10월31일 독도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119 헬기가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당시 헬기에는 소방대원 5명과 응급환자 1명, 보호자 1명 등 모두 7명이 탑승했다. 해경과 해군, 소방 등의 수색 당국이 수습한 실종자는 4명으로 3명이 남았다.


유일한 여성인 고(故) 박단비(29) 구급대원의 시신은 지난 12일 오전 11시56분께 인양한 헬기 동체에서 남쪽으로 3㎞가량 떨어진 수면 위에서 인양했다.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인 선원 고(故) 윤모(50)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45분께 독도에서 600m가량 떨어진 헬기 동체 인근에서 인양했다.


고(故) 이종후(39) 부기장과 고(故) 서정용(45) 정비실장의 시신은 지난 2일 오후 9시14분께 헬기 동체에서 남동쪽으로 각각 150m, 110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돼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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