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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알루미늄 9일 기공식...세풍산단 외국인투자 1호 기업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03 13:54

수정 2019.12.03 13:54

기반시설 마련, 광양항배후단지 지정 추진 등 산단 활성화 기대
광양알루미늄 9일 기공식...세풍산단 외국인투자 1호 기업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갑섭)은 오는 9일 세풍산단에서 광양알루미늄(주)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광양알루미늄(주)의 투자는 주민동의 절차로 1년 간 늦어졌으나, 주민 다수의 동의를 받아 지난 11월 5일 합의서에 서명함에 따라 재개돼 착공단계에 이르게 됐다.

광양알루미늄(주)은 이번 기공식으로 세풍산단에 입주하는 1호 기업이자 외국인투자기업이 될 예정이다.

광양알루미늄(주)은 세풍산단 외투지역 8만 2627㎡ 부지에 1000억원을 투자해 알루미늄 판재와 포일을 생산할 계획이다. 1단계 160명, 2단계 사업준공 시 400명을 고용하게 되며, 연 1만 3000TEU 화물창출로 광양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광양알루미늄(주)은 환경 안전장치를 다각도로 마련해 주민들이 염려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양경제청은 광양알루미늄(주)의 투자 실현으로 그동안 지진 부진했던 변전소 건립과 도시가스 공급 등 세풍산단에 기반시설이 마련되고, 알루미늄 연관 기업 유치와 광양알루미늄(주)의 글로벌 FTA플랫폼을 활용한 유사기업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그동안 주민동의 절차를 거치는 등 난항을 겪었던 광양알루미늄(주)의 투자유치가 실현돼 무엇보다 기쁘다"며 "광양알루미늄(주) 투자유치가 시금석이 돼 다른 여러 연관기업들이 유치되고 지역주민과 상생해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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