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로켓 쏘기 좋아해"
"미국이 강한 군대를 사용할 필요가 없길 바래"
"한국은 보다 공정하게 방위비 부담해야"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과 나의 관계는 정말 좋다"면서 "그가 (비핵화)합의를 지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K뉴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영국 런던을 방문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전 취재진에 "우리(트럼프와 김정은)가 서명했던 첫번째 합의를 봐라. 그(김정은)가 비핵화를 할 것이라고 돼있다. 그가 합의를 지키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북한이 비핵화를 하는지 여부를)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미국)는 과거 어느 때보다 강력한 군대를 가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최근 잇단 방사포 및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해 "김정은은 분명 로켓들을 쏘아올리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내가 그를 로켓맨이라고 부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게 될 것이다. 잘 풀릴 수도 , 아닐 수도 있다(it may work out, it may not)"고 언급했다.
한국과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관해서는 "한국은 지난해 연간 5억 달러를 더 내는데 합의했다"며 "보다 공정하게 (방위비) 부담을 나눠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eri@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