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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올해 수능 만점자 없을 듯

광주·전남지역 올해 수능 만점자 없을 듯
수능점수 확인하는 수험생.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불수능' 논란이 일었던 지난해 수능보다 국어, 영어는 쉽고 수학 영역은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광주·전남지역에선 만점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4일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2020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전 과목 만점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U고 졸업생 1명이 가채점 결과 4과목은 만점을 받았으나 절대평가인 한국사에서 2등급을 받아 전 과목 만점에는 실패했다.

전국적으로는 15명의 만점자가 배출됐고, 이 중 13명은 재학생, 2명은 재수생이다. 재수생이 강세를 보이던 예년과 확연히 다른 양상이다. 계열별로는 인문계 11명, 자연계 4명으로, 과학탐구가 어렵게 출제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전남에서는 2016학년도 수능에서 광주에서 1명(서석고)의 만점자가 배출된 이후 2년간 만점자가 없다가 지난해 수능에서 전남에서 1명(장성고)의 만점자가 나왔다.

2015학년도에는 광주 1명(인성고), 전남 1명(순천매산고), 2014학년도에는 광주 1명(서석고), 전남 2명(장성고, 목포홍일고)이 만점자 반열에 올랐다.


전국적으로 대입 수능 만점자는 1999년 서울 한성과학고 오승은양이 400점 만점을 처음으로 받은 이후 오랜 동안 잠잠했다가 2009년 수능에서 1명이 배출됐고, 이후 또 다시 맥이 끊겼다가 2012년 30명, 2013년 6명, 2014년 33명, 2015년 29명, 2016년 16명으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이어 '역대급 불수능'으로 불린 2017년 3명으로 바닥을 찍은 뒤 지난해 9명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영어와 국어는 다소 쉽게 출제된 반면 수학은 매우 난해한 문제들이 일부 출제되면서 만점자 배출이 쉽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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