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체 실사 마쳐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더케이손해보험에 대한 현장실사를 마치고 본입찰에 들어가기 위한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최근 자체적으로 가상데이터를 활용한 실사를 마치고 교직원공제회와 협상을 준비 중이다. 교직원공제회는 더케이손보의 최대주주로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최근 교직원공제회는 지분 매각을 위해 매각주관사로 삼정KPMG를 선정해 매각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은 하나금융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통상 금융사가 주가순자산비율(PBR)의 1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케이손보 인수가 매각가를 15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하나금융은 새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도입 등 자본 확충에 대한 부담이 있어 1000억원 안팎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최근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비은행 부문 강화를 꾸준히 강조하며 오는 2025년까지 비은행 비중을 30%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최근 푸르덴셜생명이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교직원공제회 관계자는 "현재 손해보험사에 대한 경영효율화 컨설팅 중이고 그중 하나가 매각이라는 옵션이 될 수 있다"며 "만약 서로 조건이 맞지 않아 협상이 결렬되면 다른 옵션을 가지고 경영효율화에 들어가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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