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장슬기(25)가 스페인 무대를 밟는다. 한국 여자 축구 선수로는 4번째 유럽 진출이다.
5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올 시즌 WK리그 인천현대제철에서 뛴 장슬기는 스페인 여자축구 1부리그인 프리메라 디비시온의 마드리드 CF 페메니노에 입단한다.
장슬기는 지난 2015년 고베 아이낙에 입단한 뒤 2016년부터 인천현대제철 유니폼을 입고 팀의 WK리그 7연패를 이끌었다.
국가대표로도 연령별 대표팀부터 A대표팀까지 차근차근 코스를 밟으며 활약 중이다.
성인 대표로는 60경기에 나서 11골을 기록하는 등 대표팀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장슬기는 한국 여자 축구 선수 중 처음으로 스페인 무대를 밟는 선수가 됐다. 또 지소연(첼스), 조소현(웨스트햄), 이금민(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4번째 유럽 진출 선수다.
장슬기는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일정을 소화한 뒤 스페인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