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최희윤)은 기술사업화센터가 산업시장정보를 자동으로 분석해 보고서 형태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KMAPS SELF 리포트’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KISTI의 지능형 산업시장분석시스템, KMAPS는 국내·외 공공통계데이터와 KISTI에서 다년간 연구·축적한 독자적인 산업시장분석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산·학·연·관의 합리적 의사 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산업시장정보를 무료로 제공해 왔다.
KMAPS SELF(Simple, Easy, Logical and Fully-automated) 리포트는 이러한 KMAPS의 기술력을 집대성한 것으로, 사용자가 한국표준산업분류를 기준으로 분석 대상 산업을 선택하면 국내외 시장 규모 및 성장률, 전·후방 산업구조, 경쟁현황, 주요 기업 현황, 산업평균 시계열 재무구조, 산업 간 비교 등 산업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자동으로 분석한다.
또 정해진 규칙에 따라 가장 핵심적인 분석 내용을 문장의 형태로 자동으로 생성·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분석 역량에 상관없이 산업에 대해 가장 중요한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다.
KMAPS SELF 리포트는 원시 데이터의 업데이트와 문장 생성규칙의 변화에 따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있다.
2018년 12월 제조업에 속한 약 500여개의 보고서가 시범적으로 서비스된 후 지난 1년간 3000건이 넘는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하며 다수의 공공기관 및 민간 부문에서 공신력 있는 자료로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KISTI는 이달에 농림어업과 서비스업의 보고서를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며, KMAPS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KISTI 김은선 데이터분석본부장은 “기계학습 기반의 독자적인 분석 노하우를 반영함으로써 KMAPS SELF 리포트의 분석 로직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며 “향후 분석 수준을 더욱 세분화함으로써 수요자들에게 더욱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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