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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내부회계관리제도 앞둔 기업, 운영전략 구축해야"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05 14:02

수정 2019.12.05 14:02

삼일회계법인은 이달 4일 오후 서울 용산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빌딩 아모레홀에서 내부회계관리제도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내부회계관리제도 선진화 세미나’를 개최해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 중점 점검 사항을 논의하고, 연결재무제표 기준 내부회계관리제도 확대를 위한 준비 전략을 제시했다. (사진제공=삼일회계법인)
삼일회계법인은 이달 4일 오후 서울 용산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빌딩 아모레홀에서 내부회계관리제도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내부회계관리제도 선진화 세미나’를 개최해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 중점 점검 사항을 논의하고, 연결재무제표 기준 내부회계관리제도 확대를 위한 준비 전략을 제시했다. (사진제공=삼일회계법인)

[파이낸셜뉴스] 삼일회계법인은 2022년 시행되는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비해 기업들이 연결 경영관리 부문을 재점검하고 운영 전략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삼일회계법인 내부회계자문센터를 이끌고 있는 임성재 파트너는 4일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빌딩 아모레홀에서 열린 ‘내부회계관리제도 선진화' 세미나에서 "2022년부터 연결기준 내부회계관리제도가 시행된다. 준비해야 할 일은 많은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연결경영관리 재점검을 통한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및 운영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개정 외부감사법이 시행되면서 올해부터 자산총액 2조 원 이상 상장기업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전체 상장기업이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감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2022년부터는 자산 총액 2조 원 이상 상장기업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상장기업의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및 운영 의무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확대 적용된다.

이에따라 삼일의 ‘내부회계관리제도 선진화’ 세미나는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 감사 시행으로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어려움과 연결재무제표 기준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및 운영 준비에 대한 고민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정근영파트너가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진행과정에서의 어려움에 대한 주요 대응 방안을 외부감사인의 관점에서 설명했다.

이어 내부회계관리제도 모범규준 등 제정에 참여한 나국현 파트너는 올해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를 받는 자산 2조 원 이상 기업들이 진행하는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주요 변화 사항을 유사한 제도를 오랜 기간 운영해 온 미국의 사례와 비교 분석했다.

위험관리 전문가인 박현출 파트너는 로보틱프로세스오토매이션(RPA),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 수용을 통한 내부회계관리제도 및 위험관리 선진화 사례를 소개해 참석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 한국상장회사협의회의 강경진 팀장이 2022년부터 시행되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및 운영을 위해 그룹 경영관리 수단으로써의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인식 전환과 성공적 안착을 위한 최고경영진의 역할을 강조했다.
삼일회계법인은 앞으로도 내부회계관리제도 정착과 이에 필요한 기업의 대응 전략에 도움이 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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