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메탈리카' 12월 콜렉션 테마, 욱일기 논란
[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록밴드 ‘메탈리카’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욱일기 문양으로 꾸며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메탈리카는 지난 5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계정을 통해 ‘12월 콜렉션’이라며 새로운 의상 등을 내놓았다. 다만 이달의 콜렉션에는 밴드 로고가 흰색과 빨간색의 방사형으로 꾸며지는 등 욱일기를 연상케하는 디자인이 주를 이뤘다.
심지어 광고 사진 속에는 욱일기 문양이 새겨진 서핑보드가 방 한 켠에 놓인 모습도 포착됐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한국 네티즌들은 메탈리카의 SNS 계정을 찾아 욱일기 문양에 대한 비판 댓글들을 게재했다.
네티즌들은 “욱일기는 동양의 하켄크로이츠(나치 문양)다”, “너무나 실망스러운 일이다. 내게 얼음물을 뿌린 기분이다”, “욱일기는 일본 전범을 상징하는 깃발이다. 글을 내려줬으면 한다”라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해외의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해외의 네티즌들은 “하켄크로이츠는 금지됐지만 욱일기는 금지가 안됐다”, “멋있기만 하다”라는 등의 의견을 전했다.
심지어 욱일기를 항의하는 한국 네티즌의 댓글에 “신경쓰지 않는다”, “저리 가라”라는 등의 모욕적인 언사도 했다.
한편 메탈리카는 해당 콜렉션이 최근 사망한 서핑 세계 챔피언 앤디 아이언을 추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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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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