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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검, 만성동 신청사 이전 완료…9일부터 업무 시작

뉴스1

입력 2019.12.08 11:36

수정 2019.12.08 11:36

전북 전주시 만성동 전주지방검찰청 신청사. 2019.11.13/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 전주시 만성동 전주지방검찰청 신청사. 2019.11.13/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지방검찰청(검사장 권순범)이 오는 9일부터 만성동 신청사에서 공식업무를 시작한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8일 “만성동 신청사 이전 작업이 모두 마무리됐다. 지난 42년 동안 사용하던 덕진동 구청사를 떠나 9일부터 신청사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북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산 95-1번지에 들어선 신청사는 3만3235㎡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연면적은 2만6265㎡다. 투입된 예산은 총 772억원이다.



신청사는 검찰 이미지를 현대적 감각으로 형상화했다. 검찰의 상징인 올곧음과 균형을 모티브로 강직하면서 단아한 입면 디자인이 적용됐다.

보안과 방재를 고려한 CCTV카메라와 최첨단 경보시설도 갖췄다. 또 영상녹화 전자조사실도 검사실별 2개씩 설치해 과학수사에 적합한 21세기형 검찰청사로 신축됐다.

장애인을 위한 조사실과 여성·아동 전용조사실, 경사로 설치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도 설치됐다.

조경면적도 대지 면적의 32%로 높아,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휴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지하 99면, 지상 220면 등 319면 규모의 주차장이 확보되면서 민원인들의 주차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주지검은 신청사 개청에 맞춰 그 동안 시범운영 중이었던 ‘인권센터’를 상시기구로 개편,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인권보호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민원실 내에 ‘인권상담실’을 독립적인 공간으로 마련, 인권상담사의 전문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권순범 검사장은 “신청사 이전 및 업무개시를 계기로 지역주민에게 보다 나은 법률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주지검은 앞으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인권을 중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에 더욱 힘쓰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지검은 신청사에서의 첫 공식행사로 경찰과 도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지역 교통안전문화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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