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해산·해경이 기본임무와 함께 수색 계속
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해군 광양함 등 함선 13척, 항공기 5대를 투입해 수색을 진행했지만, 추가 실종자나 부유물은 찾지 못했다.
범정부지원단은 실종자 가족과 협의에 따라 이날 주간 집중수색을 끝으로 해산됐다. 하지만 수색은 해양경찰이 기본임무와 함께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현장 대기 인력을 포함한 잠수사는 1일 최소 49명에서 최대 150명까지 투입했다. 항공기, 드론, 조명탄, 다방향 폐쇄회로(CC)TV 등도 투입해 입체적인 수색을 진행했다.
수색 당국은 동체와 꼬리 부분에 있던 블랙박스를 회수했다. 블랙박스는 프랑스의 항공사고조사위원회(BEA)에서 헬기 비행기록과 내부 음성기록 저장 장치 등을 분석한다.
합동 영결식은 10일 오전 10시께 대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소방청장장으로 엄수되며 장지는 국립 현충원이다.
이번 영결식은 차관급 외청으로 독립한 이래 순직 소방관 장례를 소방청장으로 거행하는 첫 사례다.
이 부기장과 서 정비실장, 응급환자 윤모(50)씨, 박 구급대원 시신은 가족의 품에 돌아왔지만 김 기장, 배 구조대원, 응급환자 보호자 박모(46)씨 등 3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고(故) 박단비(29) 구급대원의 시신은 지난달 12일 오전 11시56분께 인양한 헬기 동체에서 남쪽으로 3㎞가량 떨어진 수면 위에서 인양했다.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인 선원 고(故) 윤모(50)씨는 지난달 5일 오후 5시45분께 독도에서 600m가량 떨어진 헬기 동체 인근에서 수습했다.
고(故) 이종후(39) 부기장과 고(故) 서정용(45) 정비실장의 시신은 지난달 2일 오후 9시14분께 헬기 동체에서 남동쪽으로 각각 150m, 110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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