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이마트는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통칠면조 BBQ'를 할인해 판매한다.
'통칠면조 BBQ'는 6~8인분 사이즈로, 1마리 당 4킬로그램(kg)에 달하는 통칠면조에 당근·양파·샐러리·월계수잎 등을 넣어 잡내를 없앤 후, 1차로 훈연하고 오븐에 한번 더 구워내 훈연을 마친 직후의 맛을 살렸다.
이마트는 연말 홈파티용으로 건강한 훈제육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통칠면조 BBQ'를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정상가 10만9000원에 각 점포당 100마리씩 한정 판매한다. 이마트e카드 이용하는 소비자에게는 6만9000원에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통칠면조 BBQ'뿐만 아니라 훈제제품들은 이마트에서 최근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마트 'BBQ 훈제통삼겹살'은 훈연 시설인 '스모크 하우스'에 참나무 훈연칩을 넣고 통삼겹을 1시간 동안 천천히 훈연하며 특유의 스모키한 향을 더하고, 매장에서 오븐에 굽는 과정을 추가해 기름기를 두 번 빼는 등 담백한 맛을 강조했다. 더불어 5cm 내외로 두껍게 썰어내 담백한 맛과 함께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훈제 통삼겹의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노력했다.
이마트는 '어메이징 통오리바베큐'·'훈제통목살' 등 신규 훈제 통BBQ 를 출시하고, 인기 훈제육을 한 입 두께로 썬 '어메이징 훈제 시리즈' 4종(목심·삼겹·오리·치킨)도 연이어 개발하는 등 다양한 훈제 제품을 선보였다.
실제 소비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올해(1~11월) 이마트 즉석조리 내 훈제 바비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4%, 훈제요리 매출은 17% 증가했다.
즉석조리 식품뿐만 아니라 가공식품에서도 훈제는 인기를 끌고 있다. 전통적인 훈제 상품인 훈제란은 올해(~11월기준) 2입 상품 외 10입과 30입 등 대단량 상품을 확대 개발하며, 전년 대비 214% 증가했다. 훈제연어는 냉동 대신 품질이 높은 냉장훈제상품을 대폭 강화하며 냉장가공연어 매출이 12.6% 늘어났다.
또 이마트는 겨울 별미인 굴도 이색 훈제상품으로 개발했다. 굴은 특유의 식감과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식재료로 꼽히지만 훈제 과정을 통해 대중적인 맛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전년 동기 대비 26.1%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건강과 미식에 대한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훈제요리와 같은 다양한 조리법을 적용한 먹거리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BBQ 훈제통삼겹을 시작으로 보다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시즌에 맞는 상품개발을 지속해 대중적인 가족 먹거리 메뉴를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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