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삼양식품은 경상남도, 밀양시, 한국주택토지공사와 공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2023년까지 약 1300억원을 투자해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신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삼양식품은 중국, 동남아 등 해외 유통망 강화에 따른 수요 급증으로 그동안 생산 능력 확대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왔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수출 전진기지를 확보해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며 "공장 설립 시 150여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세계적인 인기로 2015년 300억원에 불과했던 해외 매출이 2016년 930억, 2017년 2050억으로 수직 상승했다. 올해 수출은 27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