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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의 베트남, 인도네시아와 SEA 결승전.. 60년만의 첫 우승 눈앞

이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0 09:32

수정 2019.12.10 09:32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동남아시안게임(SEA)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베트남은 10일 오후 8시(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리살 기념 경기장에서 인도네시아와 SEA 게임 축구 결승전을 치른다.

박항서호가 인도네시아를 꺾고 정상에 오른다면 SEA 게임 60년 역사상 첫 금메달을 따게 된다.

베트남은 지난 1959년 초대 대회 당시 남자축구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이는 월남(South Vietnam)이라 불리던 시절의 일이다.

베트남이 SEA 게임 축구에서 마지막으로 결승에 오른 것은 지난 2009년이다.

지난 2017년 베트남의 지휘봉을 잡은 박항서 감독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위,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 우승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또 하나의 업적을 달성하게 되는 것이다.

베트남은 '라이벌' 태국을 조별리그에서 탈락시키며 4강에 진출, 우승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이번 대회 무패행진(5승 1무)을 이어가며 결승에 오른 베트남은 조별리그에서 역전승을 거둔 바 있는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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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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