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영리법인 기업체 행정통계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기업들의 영업이익 총액은 284조4160억원이다.
지난해 우리 기업들의 매출 총액은 4895조2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8% 증가하는데 그쳤다. 2017년 매출 총액은 4759조9630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늘어났다. 매출액 증가세도 영업이익만큼은 아니지만 한풀 꺾인 셈이다. 전체 영업이익률은 2017년 6.1%에서 2018년 5.8%로 소폭 감소했다.
특히 전기가스업과 부동산업의 영업이익 타격이 컸다. 1년 전보다 영업이익이 전기가스업은 -58.8%, 부동산업은 -22.9% 감소했다. 박진우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유가, 액화천연가스(LNG), 석탄 등 원료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전기가스업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동산업에 대해선 “2017년도에 비해 2018년에 건설업이 대단히 부진했다”며 “그 여파로 부동산업의 영업이익이 꺾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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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증가세는 부채 증가세를 밑도는 8.9%를 기록했다. 대기업은 1년 전보다 자산을 5.3%, 중견기업은 10.3%, 중소기업은 21% 늘었다. 자산 총액은 2017년 9633조86500억원에서 2018년 1경494조8490억원으로 올랐다.
박 과장은 “지난해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기업들이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해 부채 규모가 늘어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부채는 건설업(-3.9%)을 제외한 전 사업에서 골고루 증가했다. 특히 부동산업과 금융보험업이 각각 26.3%와 12.2%로 가장 많이 부채 규모를 키웠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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