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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자연휴양림 '숲나들e' 통합예약시스템 서비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1 13:41

수정 2019.12.11 13:41

147개 자연휴양림 예약부터 결제까지 한번에...스마트한 숲 여행을 위한 플랫폼 구축
전국자연휴양림 통합 예약시스템 '숲나들e' 메인화면.
전국자연휴양림 통합 예약시스템 '숲나들e' 메인화면.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공공서비스혁신사업의 하나로 전국의 모든 자연휴양림을 한 곳에서 예약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숲나들e’ 서비스를 오는 18일부터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숲나들e에서는 유명산, 천보산, 팔공산 등 모두 147곳의 자연휴양림(국립 43·공립 95·사립 9곳)을 예약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네이버, 구글 등 검색포털에서 ‘숲나들e’를 검색하거나 주소창에 입력하면 되고, 모바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자연휴양림은 전국에 170곳(국립 43·공립 104,·사립 23곳)이 운영중이며, 연간 약 1500만 명이 이용하고 있는 대표 산림휴양시설이다.

그간 전국 자연휴양림 170곳이 운영 주체마다 각각 운영되고 있어 예약시스템은 123개나 생겨났고, 운영정책도 제각각으로 이용자들의 혼란을 초래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산림청은 민간이 운영하는 호텔예약 사이트에서 힌트를 얻어 자연휴양림을 통합예약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상했다.

산림청은 자연휴양림 통합예약 플랫폼 구축을 위해 산림정책 국민멘토단을 운영하는 등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름 결정과정에서도 국민을 직접 참여시켰다.

지난해부터는 자연휴양림의 통합 정책을 마련하기위해 국민들과 공·사립 휴양림 운영자 등의 의견을 반영, 올해 1월 표준정책을 제정했고, 6월부터 ‘숲나들e’를 시범운영하며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을 고치고 있다. 이러한 추진과정에 국민 참여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국민생각함 공모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3월 카카오와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 1월부터는 카카오의 인공지능인 '카카오 i'를 통해 음성 인식으로도 자연휴양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카카오의 방대한 관광관련 데이터를 연계해 자연휴양림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인근의 관광지 및 지역축제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숲나들e’는 자연휴양림 검색·예약시간 단축 등의 편의성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기존 자연휴양림 운영자들이 수기로 처리하고 있던 환불 등의 업무를 자동화했다.
특히 기존 자연휴양림을 운영하기 위해 각기 운영하던 시스템을 통합, 수수료 및 운영관리 비용을 연간 12억 원 가량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자연휴양림별 빈 객실을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돼 자연휴양림의 가동률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앞으로 ‘숲나들e’를 자연휴양림 이외에도 숲길, 산림레포츠, 수목원, 정원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종합 숲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숲을 통한 사랑을 실천하고, 숲이 국민에게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