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동서대에 따르면 모두 3차례 진행된 이번 공연은 매회 유료객석 점유율 90%를 넘기며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공연은 동서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공동 기획한 작품이다. 동서대 뮤지컬과, 디지털콘텐츠학부, 패션디자인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공간인 교내 현장시스템(IFS)을 통해 만들어낸 융합 공연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가야의 노래'(오세준 작·장우성 연출)는 동서 화합의 상징적인 역사로 재조명받는 가야 문화를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뮤지컬과 차순례 교수를 중심으로 학생과 졸업생이 각 배역을 맡아 열연했다. 무대 영상은 디지털콘텐츠학부 박영준 교수와 학생들이 직접 대본을 분석해가며 다양한 기술을 구현했다. 의상은 패션디자인학과 양성원 교수와 학생들이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짧은 기간 밤을 새워가며 직접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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