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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박은빈 "야구팀 여성 운영팀장 역대 처음…부담"

뉴스1

입력 2019.12.13 14:48

수정 2019.12.13 14:48

배우 박은빈이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토브리그'는 드라마 제목이자 배경인 ‘스토브리그’, 즉 ‘야구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 시작 전까지의 준비기간’을 펼쳐내는 이야기로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내용이다. 2019.12.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배우 박은빈이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토브리그'는 드라마 제목이자 배경인 ‘스토브리그’, 즉 ‘야구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 시작 전까지의 준비기간’을 펼쳐내는 이야기로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내용이다. 2019.12.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박은빈이 야구팀 여성 운영팀장을 연기하며 부담감을 느끼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SBS홀에서 진행된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 제작발표회에서 박은빈은 야구팀 운영팀장 캐릭터를 연기하는 소감을 밝혔다.

박은빈은 "프로 야구단 가운데 운영팀장이 여성인 경우는 역대 없었다고 하더라. 실제 운영팀장의 말을 듣고 부담이 됐다. 내 실제 나이가 젊기도 하고, 갖고 있는 이미지가 운영팀장들이 가진 무게감에 비해서는 가벼운 편이라 '운영팀장으로 기능할 수 있는 모습 보여줄 수 있을까' 걱정했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고백했다.

이어 "하지만 이걸 보여주면 누군가는 꿈을 꿀 수도 있다는 그런 책임감, 사명감을 갖고 임하고 있다"며 "외적으로 연약해보이지만 내적으로는 파워풀 내실을 다지고 있다.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런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하고 편안하게 촬영 중이다. 활력과 에너지를 부여하고 싶은 욕심"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직구 오피스 드라마'. 화려한 그라운드 뒤편에서 선수만큼 격렬한 전략과 노력, 눈물과 땀이 뒤섞인 일상을 사는 프런트들의 이야기에 주목한 신선한 오피스 드라마다. 13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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