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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통계국 "미중, 추가관세 단계적 철회해야"

뉴시스

입력 2019.12.16 16:12

수정 2019.12.16 16:12

"미중 1단계 무역합의 달성으로 불확실성 감소" 내년 중국 성장률 “6% 보다 조금 낮아도 받아들일만 해"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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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국가통계국이 미중은 1단계 무역합의를 달성한 이후 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회해 최종 모든 추가관세를 철폐해야 한다고 밝혔다.

16일 중국 신징바오에 따르면 푸링후이(付凌暉)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미중 무역협상 관련 질문에 “최근 양국은 1단계 무역합의문에 의견 일치를 이뤘다"면서 ”이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확신을 강화했으며 무역 발전을 추진한다“고 평가했다.

푸 대변인은 또 “이는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전 세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의미가 있다”면서 “세계 무역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양국은 상호존중, 평등호혜의 기초하에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양국은) 추가 관계를 단계적으로 철회해 최종적으로 전부 철폐함으로써 전 세계 경제 성장에 더 많은 공헌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경제에 대해 푸 대변인은 “총체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고 온중유진(溫中有進·안정속에서 발전) 추세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전 세계 환경이 복잡하고 심각한 상황에서 중국 경제는 강력한 잠재력과 발전능력을 보여줬고, 장기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는 변함 없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다만 현재 전 세계 불확실성 요소들이 비교적 많고, 국내적으로 경기하방 압력이 비교적 크다”면서 “앞으로 중국은 정부의 전략적 배치에 따라 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내년도 중국의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적어도 6%를 유지해야 하는지'라는 질문에는 “발전 수준에 부합한다면 이(6%)보다 조금 높거나 조금 낮아도 받아들일만 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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