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서울역사박물관 전시실에서 20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100일간 진행된다.
전차는 한국전력공사의 전신인 한성전기주식회사가 설립 이듬해인 1899년 처음 추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성전기 설립에 참여했던 미국인 사업가 보스트윅의 후손에게서 지난 2017년 기증받은 자료들을 최초로 일반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대한제국 시절 전차에 대한 희귀자료가 다수 포함돼 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많은 시민들께서 이번 전시를 찾아 전차에서 전등, 그리고 발전소로 이어지며 우리나라 전력산업이 태동하던 주요장면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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