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서 대구 2개사 '문체부 장관상'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9 10:31

수정 2019.12.19 10:31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아피스(오른쪽)와 렉스코(왼쪽)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테크노파크 제공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아피스(오른쪽)와 렉스코(왼쪽)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테크노파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테크노파크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18일 서울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에서 스포츠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구기업인 ㈜렉스코와 ㈜아피스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 표창(우수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은 미래의 대표적 성장산업인 스포츠산업의 가치를 높이고 관련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기업, 단체, 개인 등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시상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수상 6개 단체 중 렉스코와 아피스 뿐만 아니라 ㈜대구시민프로축구단(대구FC)도 우수 프로 스포츠단으로 선정, 문체부 장관상을 받는 등 대구가 대한민국 스포츠산업의 중심으로 조금씩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에 수상한 지역 2개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스포츠융복합산업 육성 거점기관으로 선정, 문을 연 대구테크노파크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착실한 성장세를 보여준 곳이다.


헬스 기구를 생산하는 렉스코는 대구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제품인 트레드밀(모델명 LT8xA) 하나로 지난 해 57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올해까지 누적 매출은 140억여원에 달한다. 현재 렉스코는 미국, 일본 등의 국가에 현지 법인을 추진 중이다.

낚시용품 유통업체인 아피스는 대구테크노파크의 지원으로 개발한 낚싯대 '천년지기'와 '천년지기 골드' 시리즈로 지난 2016년도부터 지금까지 69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들 제품은 신소재 적용을 통한 제품의 경량화와 고탄성 실현에 성공했다는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대구시 예비(프리:Pre)-스타 기업에 선정됐다.

이재훈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장은 "스마트홈에 연결되는 정보통신기술(ICT) 콘텐츠, 레저 활동과 연결되는 신소재 용품, 학교 체육활동을 변화시키는 인공지능 서비스 등의 분야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대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융복합산업의 메카로 우뚝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테크노파크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지난 2018년 '제14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에서 지역 스포츠산업 육성 및 활성화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최우수상)을 수상한바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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