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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예원파트너스, 창업생태계 조성 함께 노력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20 10:06

수정 2019.12.20 10:06

'제4회 Power Bridge'를 마친 후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DGIST 제공
'제4회 Power Bridge'를 마친 후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DGIST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지역의 대표 투자기업인 예원파트너스와 함께 19일 오후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스타트업 투자 및 비즈니스 확산을 위한 '4회 파워 브리지'(Power Bridge)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예원파트너스는 70년 기반 지역대표 제조업을 모태로, 지역의 건전한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7년 설립됐다. 창업기업들의 초기 창업 기획 지원, 컨설팅 등 성장가능성이 있는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최근 관련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Power Bridge'는 DGIST가 2018년부터 실시 중인 프로그램으로, 창업 비즈니스모델 소개 및 창업 관련 관계자들의 소통과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는 DGIST의 대표적인 산·학·연 교류협력 행사다.


지역 대표 투자기관인 예원파트너스와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는 실질적인 창업기업 투자 확산을 도모하고자 열렸으며, 지역 기반 기업 관계자들을 포함한 투자사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DGIST와 예원파트너스는 공동으로 발굴·육성 중인 4개 창업기업(㈜인피닉스, ㈜외식인, ㈜하드웍, ㈜조이드론)을 초청해 소개, 투자유치를 통한 기업 기회를 제공했다.

DGIST 연구소기업인 인피닉스는 현재 개발·보유 중인 다양한 인공지능(AI)기반 판독기술을 선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인호 인피닉스 대표는 의료분야 및 실생활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AI를 이용한 자동 판독 및 인식 기술과 기술 개발 및 사업 추진 계획을 소개하며 참석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 외식업계와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사업 방안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DGIST 가족기업 중 하나인 외식인은 IT기술을 접목한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서비스 품질 관리 시스템을 선보이며 투자자들을 끌어들였다.

한상철 DGIST 산학협력단장은 "DGIST는 지역 기업 발굴, 기술기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DGIST는 지역 투자사, 대기업 등 다양한 기업 투자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 시장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영 예원파트너스 대표는 "그 동안 대구에서 제조업에만 집중해왔으나, 앞으로 유망 창업기업들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산업 생태계 조성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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