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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북면 고등학교 신설 확정…2023년 3월 개교

뉴시스

입력 2019.12.20 20:24

수정 2019.12.20 20:24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서 '북면1고' 신설 통과 양산 사송1초·사송1유, 창원 무릉유 3개교도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에 고등학교 신설이 확정됐다.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창원지역 최대 현안인 가칭 '북면1고' 신설 건이 지난 19일 오후 개최된 교육부의 수시3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사업비 전액부담, 학구분리 방안 등을 제시해 통과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북면 거주 고교생들의 장거리 통학에 따른 불편 해소는 물론, 안전한 환경에서 평등하게 교육받을 권리 보장이 이뤄지게 됐다.

가칭 북면1고는 창원시 의창구 북면 감계리 232-2번지 일대 1만4081㎡ 부지에 특수학급 포함 31학급 정원 900명 규모로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357억원 중 창원시가 시설비 중 일부인 120억원, 경남도교육청이 204억원을 부담해 신축하며, 오는 2023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북면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해 창원 제1학교군과 분리된 북면학구를 신설하고, 학교장 전형 고등학교로 운영될 계획이다.

경남도교육청은 북면1고 설립을 최우선 현안과제로 정하고, 그동안 기존학교 신설대체이전, 단독 신설, 공론화 추진단 제1호 의제 선정 등 다양한 방식으로 노력해 왔다.

그러면서 난관에 부딪혔던 학교 신설 건 해결을 위해 경남도교육청은 교육부와 지자체를 상대로 지속해서 협의하고 설득해 지난 11월 20일 창원시와 북면1고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설 경비 전액 자체부담, 북면학구 신설(안) 등을 마련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중앙투자심사위원들을 설득하기 위해 담당부서 전 직원이 등교시간 대에 통학버스를 직접 탑승하는 등 북면지역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체험하고, 이를 전달했다.

창원 북면지역 고등학생 수는 현재 800여 명으로, 그동안 창원 원도심에 있는 제1학교군 고교까지 통학거리 20㎞, 60분 이상 소요되는 통학불편과 통학안전 문제 등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난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창원 제1학교군 전체 기준으로 학생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북면신도시 고등학교 신설은 적정하지 않다는 취지로 '부적정' 통보를 받았었다.

박종훈 교육감은 "북면1고 설립 추진에 적극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준 시민, 학부모 등 교육가족과 창원시, 경남도 등 지자체, 국회에서 지원해준 자유한국당 박완수(창원의창구) 국회의원 등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북면1고가 예정대로 차질 없이 개교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중앙투자심사에서 북면1고 신설 건 이외 경남 초등학교, 유치원 3개교 신설이 함께 통과됐다.

(가칭)사송1초등학교와 사송1유치원은 양산시 동면 사송공공주택지구 내 설립하며, 대단위 택지개발(1만4863가구)에 따른 정주여건 조성과 유입되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교육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창원시 북면 무동지구 내 (가칭)무릉유치원은 택지 개발에 따른 유치원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에 기여할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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