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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美 뉴욕 맨해튼에 ‘비비고’ 팝업 개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22 14:22

수정 2019.12.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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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비비고 QSR 팝업'의 방문객들이 '비비고' 메뉴를 먹어보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비비고 QSR 팝업'의 방문객들이 '비비고' 메뉴를 먹어보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파이낸셜뉴스] CJ제일제당이 세계 경제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 맨해튼에 ‘비비고’를 내세워 한국 식문화 전파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록펠러 센터에 ‘비비고 QSR(Quick Service Restaurant) 팝업’을 개점했다고 22일 밝혔다.

맨해튼 미드타운에 위치한 록펠러 센터는 유동인구가 많은 오피스 밀집 지역이자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꼽힌다.

‘비비고 QSR’은 ‘비비고’ 중심의 한국 식문화를 알리고자 전략적으로 기획한 식문화 공간이다. ‘비비고’ 브랜드를 알리는 동시에 K푸드 저변 확대를 위한 안테나숍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QSR’에서 메뉴에 대한 테스트 마케팅을 실시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펴 한국 식문화 세계화라는 전략 로드맵에 적용할 계획이다. 매장은 내년 2월 28일까지 운영한다.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유통사 바이어를 타깃으로 한 쇼케이스 매장으로도 활용해 동부지역의 유통 채널을 확대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현재 미국의 코스트코를 포함해 서부지역 중심으로 ‘비비고’가 입점해 있는데 향후 동부지역으로 영역을 넓히는 것이 목표다.

‘비비고 QSR’에서는 ‘비비고 만두’를 비롯해 ‘비비콘’, ‘잡채’ 등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스낵 메뉴 7종을 판매한다. 뉴욕 맨해튼 상권을 고려해 ‘김치 컵밥’, ‘비빔 김밥’, ‘런치 박스’ 등 투고 메뉴도 판매한다.

맨해튼 전역에 걸쳐 ‘비비고 QSR’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배달 대행 업체인 우버이츠 딜리버리와 계약했다. 집에서 간편하게 한식을 맛 볼 수 있는 '비비고' 대표 제품을 판매하는 '비비고 마켓'도 운영한다.

CJ제일제당은 지속적으로 동부지역에 ‘비비고’를 알릴 수 있는 마케팅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13일부터 2월 7일까지 ‘비비고 푸드트럭’을 몰고 다니며 뉴욕대(NYU) 등 맨해튼 중심가를 순회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박은선 식품브랜드마케팅 담당은 “앞으로도 CJ제일제당은 전략 국가인 미국에 ‘비비고’를 앞세워 한국 식문화를 전파하는 첨병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