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폭음, 1시간 내 심장마비 위험이 무려 [굿모닝 건강]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24 07:30

수정 2019.12.24 07:30

미국 하버드대 연구.. 하루 지나야 위험 해소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송년회, 모임 등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이다. 한껏 분위기에 취하기 쉽지만 '폭음'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폭음을 하면 1시간 안에 심장마비 위험이 72%나 높아지기 때문이다.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1989~1996년 사이에 64개 의료센터에 입원한 심근경색 환자 386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폭음 시작 후 1시간 내 심장마비 발생 위험이 72% 높아졌으며, 이러한 위험은 폭음 3시간 후부터 점점 줄어들기 시작해 24시간이 지나야 해소됐다.

맥주나 와인보다는 보드카, 위스키, 진 등 도수가 높은 술을 마셨을 때, 평소 술을 자주 마시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폭음을 했을 때 이러한 위험이 더욱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폭음은 불과 1시간 만에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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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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