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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HCN, 지역 시사 재밌게 다룰 '시사반찬' 방영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24 10:18

수정 2019.12.24 10:18

시사반찬 방송화면. 왼쪽부터 임방글 변호사, 박해열 현대HCN 보도국장, 최영일 평론가. 현대HCN 제공
시사반찬 방송화면. 왼쪽부터 임방글 변호사, 박해열 현대HCN 보도국장, 최영일 평론가. 현대HCN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HCN은 기존 시사 프로그램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형식의 시사 프로그램 '시사반찬(時事反贊)'을 방송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보통은 '찬반'으로 표기되는 찬성과 반대 의견의 대립을 역순인 '반찬'으로 표기해 단순 찬반 논쟁을 넘어 '지역의 뜨거운 감자를 재료 삼아 시사 요리를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시사반찬'의 목표는 지역의 시사 이슈를 재미있게 다뤄 시청자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하는 것과 다양한 시각을 제시해 지역민들의 편향되지 않은 건강한 이해를 돕는 것이다. 시사 프로그램은 물론 예능에서도 맹활약한 변호사 임방글 씨와 시사평론가 겸 대학교수 최영일 씨가 프로그램 컨셉에 맞게 셰프 복장을 하고 출연해 지역 시사 이슈에 대한 다양한 '레시피'를 제공한다.

두 출연자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펼쳐지는 '맞짱토론'의 재미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 못지 않다. 또, 시사 이슈에 대한 날카롭고 논리적인 접근과 함께 두 출연자의 경험담과 세대공감 토크가 더해져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제공한다.
토론 열기가 과열될 때마다 노련하게 조율하는 현대HCN 박해열 보도국장의 진행 실력 역시 흥미로운 볼거리다.

지역 시사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지역의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뤄 지역민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시사반찬'은 최근 서초구 '사랑의 교회 논란', 관악구 '인헌고 정치 편향 교육 논란' 등 자칫 민감하게 비춰질 수 있는 지역의 이슈들을 균형 있고 깊이 있게 다뤄내 지역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연출을 맡은 현대HCN 권재연 PD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트렌드에 맞게, 시청자들의 입맛에 맞는 재미있는 시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유튜브 채널 개설을 통해 더 다양한 시청자 층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밝혔다.

'시사반찬'은 현대HCN 지역채널 1번에서 매주 화, 목, 금 14시, 18시30분, 22시30분에 방영된다.
유튜브 채널 '시사반찬'을 구독하면 영상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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