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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소식]옥천농기센터 공직자 아름다운 퇴임 등

뉴시스

입력 2019.12.24 15:22

수정 2019.12.24 15:22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후배들의 박수를 받으며 공직을 떠나면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는 아름다운 퇴임식이 열렸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24일 농업인교육관에서 후배 공직자와 농업인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퇴임식을 열었다.

이날 퇴임한 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 김만수 과장, 기술지원과 김성수 과장은 각각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들은 옥천군 농업발전사를 함께 써 온 주역이다.

김만수 과장은 1985년 국가농촌지도직으로 공직생활에 첫발을 디딘 후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인력육성, 작물환경 업무를 담당하며 옥천군 농업기계화 발전에 이바지했다.

김성수 과장은 1996년 지방축산직 특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농정과, 농업기술센터에서 복숭아, 배, 사과 등 과수 업무를 담당하면서 옥천군 과수 발전에 이바지했다.


◇옥천1388청소년지원단, 청소년 진료비 지원

옥천군 1388청소년지원단이 병원 진료가 필요한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진료비와 장학금을 지원했다.

해당 청소년은 충치 치료 중 아버지의 투병과 어려운 가정형편, 부모와의 갈등 등으로 가족과 소통이 단절돼 치료를 중단했다.

이후 충치는 오랜 시간 방치돼고 잇몸은 물론 얼굴의 외형까지 변하는 심각한 상태로 진행했다.

옥천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청소년과 상담 중 이러한 사실을 알고 대전·중앙보훈병원과 연계해 응급치료를 진행 중이었다.


이러한 딱한 사정을 전해 들은 1388청소년지원단은 긴급 진료비를 지원해 완치할 수 있게 도왔다.

120인 분량의 즉석밥도 기부해 기초생활이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 5명에게 전달했다.
지난달 말 ‘1388청소년지원단 사업보고대회’에서는 8명의 청소년에게 장학금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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