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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크 콩거, 롯데 배터리 코치 합류…롯데,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

뉴시스

입력 2019.12.24 19:24

수정 2019.12.24 19:24

【애리조나(미국)=AP/뉴시스】 2017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의 행크 콩거.
【애리조나(미국)=AP/뉴시스】 2017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의 행크 콩거.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롯데가 2020시즌 코칭스태프를 개편했다.

롯데는 24일 코칭스태프를 발표했다. 눈에 띄는 이름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한국계 포수 행크 콩거(31·한국명 최현)다.

콩거는 한국계 2세 메이저리거 출신이다. 2006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LA 에인절스에 1라운드 전체 25순위로 지명을 받았다.



2010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이후 휴스턴 애스트로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을 거쳤다. 2017년 7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방출되면서 2018년에는 멕시칸리그에서 뛰었다.

현역 은퇴 후에는 미국 고교 코치를 맡았다.

포수는 롯데의 취약 포지션으로 꼽힌다.
지난달 트레이드를 통해 지성준을 데려왔지만, 나종덕, 안중열 등 경험이 부족한 포수들이 대부분이다.

롯데는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콩거가 젊은 포수들의 성장을 돕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허문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롯데는 박종호 수석 겸 수비 코치, 라이언 롱 타격 코치, 노병오 투수 코치, 조웅천 불펜 코치, 작전·주루 윤재국 코치, 주루·외야 오태근 코치 등으로 1군 코칭 스태프를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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