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하계유대회서 광주 선수단 메달 8개 수확
광주시체육회는 지난 10월 서울 전국체전에서 원정 최고 성적을 거뒀으며 '2019나폴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해 8개의 메달을 수확했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선수단은 서울에서 펼쳐진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47개를 포함, 총 180개의 메달을 수확해 3만3117점을 획득해 종합 10위를 기록했다.
이 성적은 원정 전국체전 사상 최고이며 지난해 대비 4단계 도약한 성과다.
양궁 기대주 안산(광주체고)은 50m, 60m, 70m에서 3관왕을 차지했으며 배드민턴 최연소 국가대표 안세영(광주체고)도 개인복식과 단체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육상 간판스타 김국영과 '허들여제' 정혜림(광주시청), 모일환(조선대)도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으며 육상 400m 계주에서는 남녀 모두 금메달을 수확해 '광주 최초 동반 우승' 기록을 세웠다.
북구청 검도팀은 9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지난해 창단한 호남대 여자 배구단은 동메달을 수확했다.
2019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도 광주선수단은 육상, 다이빙, 펜싱, 태권도 등 4개 종목 7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해 우리나라가 종합 5위를 달성하는데 힘을 보탰다.
지난 4월에는 충북에서 열린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검도 등 33개 종목 78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질서상 2위, 줄넘기, 승마 종합 2위의 성과를 올렸다.
이 밖에도 광주시체육회는 올해 5개구 65세 이상 노인 5000명이 참가한 '2019 시장기 노인 생활체육 축제'를 열었으며 '1인 1종목 갖기 운동' 등을 펼쳤다.
또 체육회관 다목적관을 비롯해 월드컵경기장, 무등야구장, 국제양궁장, 진월국제테니스장 등 지역 체육시설물을 개방해 40만명이 이용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국제양궁장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프랑스 대표팀이 다녀가는 등 앞으로도 더 많은 외국 선수단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관계자는 "엘리트선수들의 체력측정과 스포츠과학 훈련방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 9월에 개소한 광주스포츠과학센터도 경기력 향상에 기여를 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시민들이 스포츠를 즐기며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진흥시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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