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신세계 가족된지 2년… 까사미아 '프리미엄 리빙' 이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25 17:19

수정 2019.12.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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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고급화·백화점 유통망 확대
강남 대형매장 출점해 고객 확보
해외 스타 디자이너들과 협업
내년 '디자이너스 콜렉션' 론칭
까사미아 대치한티점 내부 모습 까사미아 제공
까사미아 대치한티점 내부 모습 까사미아 제공
까사미아 대치한티점 전경 까사미아 제공
까사미아 대치한티점 전경 까사미아 제공
신세계 리빙 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가 프리미엄 리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까사미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강남 대치동에 문을 연 까사미아 대치한티점 매출이 오픈 6일만에 목표 매출 100%를 달성했다. 까사미아는 지난해 신세계 그룹에 인수된 뒤 상품 고급화 및 백화점 유통망 확대에 이어 논현동, 대치동 등 강남 주요 지역에 대형 매장을 여는 등 프리미엄 전략에 나서고 있다.

차별화된 매장 운영으로 지역 리빙 상권에서의 경쟁력도 확보했다. 라메종 및 고급화 가구의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부터 시즌 이슈 또는 테마에 따른 주력 상품 큐레이팅 존을 운영하고 있다.

고급 저택이나 호텔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공간 연출과 프리미엄 가구들이 기존 까사미아와는 색다른 느낌을 준다는 평가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내년까지 본격적인 프리미엄 시장 입지 확대를 위해 상품 경쟁력 강화 및 적격 상권 점포 개발에 힘쓸 것"이라며 "기존 고객과 더불어 프리미엄 시장의 신규 고객을 점차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품 안긴 후 본격 프리미엄화

까사미아는 지난 해 3월 신세계그룹 인수 이후 사업 전반적으로 리뉴얼에 나서며 환골탈태를 꾀하고 있다. 그동안 중고가 가구 시장을 주 타겟으로 하던 상품군에 고급 가구를 추가하며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특히 올해 3월 첫 선을 보인 프리미엄 가구 컬렉션 라메종은 프렌치 모던 양식을 기반으로 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품질을 내세웠다.

주 52시간제의 정착으로 거실 가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소파, 식탁 세트 등을 중심으로 고급화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기존 대비 기능과 품질이 향상된 소재를 적용했다.

특히 모듈형 쇼파 캄포는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8월 대비 지난 11월 판매량이 약 159% 신장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천연 애닐린 가죽을 100% 수작업으로 가공해 가죽의 부드러운 촉감과 자연스러운 색감을 그대로 살린 토페인 소파 역시 인기에 힘입어 모듈 기능을 더해 재출시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다.

까사미아는 백화점 유통망 확대를 통해서도 고객 수요를 확보해 나가는 중이다. 올 하반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비롯해 대구점, 광주점에 연이어 입점했고 10월에는 신세계 영등포점 리뉴얼과 함께 생활관의 한층 전체에 들어섰다.

■디자이너스 콜렉션 론칭 앞둬

까사미아는 내년 초 새로운 시도를 통해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스타일의 가구와 소품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페인 출신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와 함께한 콜렉션 론칭을 앞두고 있다.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는 유럽의 유명 가구 기업과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등에서 러브콜을 받는 스타 디자이너다.
이번 까사미아와의 협업을 통해 실험적인 실루엣에 섬세하고 풍부한 디테일을 가미한 독창적인 스타일을 보여줄 예정이다.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 컬렉션은 대치한티점을 비롯해 백화점 및 기타 프리미엄 유통망을 통해 2월 경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이번 신규 콜렉션 론칭과 더불어 프리미엄 리빙 시장을 주도하는 국내 홈퍼니싱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