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키스로 충치균 감염될 수 있다? [굿모닝 건강]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27 07:30

수정 2019.12.27 09:15

10초 한차례 키스로 구강 미생물 8000만마리 이동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평소 치아 관리에 소홀한 사람이라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치아우식증(충치)을 전염시킬 수 있다.

단 10초간 한차례 키스하는 것만으로 구강 미생물 8000만마리가 상대방의 입속으로 이동한다는 네덜란드 연구팀의 연구결과가 지난 2014년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키스를 통해 연인에게 충치를 옮길 수 있다는 것.

고광욱 유디치과 대표원장은 "20~30대 젊은 사람들일수록 충치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하다"면서 "지금처럼 추운 날씨에는 입안이 쉽게 말라 세균이 더 잘 번식한다"고 설명했다.

충치를 예방하려면 평소 양치에 신경을 써야한다.
하루 3번, 3분 이상, 식후 3분 이내에 이를 닦아야 한다.

칫솔질은 윗니는 아래로 쓸어내리고 아랫니는 위로 쓸어올리는 동작을 반복하는 게 좋다.


또 6개월~1년에 한 번씩 치과를 방문해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충치가 생길 위험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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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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