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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1월 7~8일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26 16:39

수정 2019.12.26 16:39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검증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나경원 한국당 의원(가운데)와 여야 3당 간사가 26일 국회에서 회동을 진행하고 있다. 인청특위는 내년도 1월 7일과 8일 이틀 간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검증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나경원 한국당 의원(가운데)와 여야 3당 간사가 26일 국회에서 회동을 진행하고 있다. 인청특위는 내년도 1월 7일과 8일 이틀 간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여야가 내년 1월 7일과 8일 이틀 간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26일 정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국회에서 첫 번째 회동을 갖고 인사청문 일정을 결정했다. 이날 회동에는 인청특위 위원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과 각 당 간사인 박광온 더불어민주당·김상훈 한국당·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이 참석했다.

나 의원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3일 이내로 진행한다"면서 "이번에는 이틀간 청문회를 진행하되 추가 질의가 있을 시 차수변경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마쳐야 한다.

또 인사청문에 관한 모든 절차는 20일 이내에 마무리해야 한다. 따라서 정 후보자에 대한 청문 절차는 2020년 1월 8일까지 끝마쳐야 한다.

이에 나 의원은 "인사청문특위가 (인사청문요청안) 회부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청문회를 하려면 내년 1월2일이나 3일에 해야 한다"면서 "(인사청문 시작일이 촉박하면) 부실 청문회가 예상된다. 최대한 기간을 늦춰 더 내실있는 청문회를 하고자 7일과 8일에 인사청문회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위는 오는 30일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