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 꽃동산공원 조성사업 시행사인 무림지앤아이 이상화 대표가 27일 구미시청 열린나래 북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꽃동산공원 조경계획 변경안을 설명하고 있다. 2019.12.27 phs6431@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19/12/27/201912271304007378_l.jpg)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 꽃동산공원 조성사업이 재추진될 전망이다.
꽃동산공원 시행사 무림지앤아이 이상화 대표는 27일 구미시청 열린나래 북카페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꽃동산 민간공원 조성사업 협약안을 수정해 구미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구미시의회는 지난 16일 시행사가 제출한 꽃동산공원 조성사업 협약안을 부결했다.
아파트값 하락과 교통체증 유발 등의 이유로 지주와 주민 반대가 심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행사는 조성계획 변경안을 다시 만들어 구미시에 제출했다.
이 대표는 "아파트 가구 수 축소로 교통체증을 줄이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수정안을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원호·문성지구 4차선 직선도로를 개통하고, 도량동∼봉곡지구~김천혁신도시로 이어지는 거대한 밸트형성으로 구미에서 가장 정주여건이 좋은 곳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984 가구가 들어서는 원호·문성지구 4차선 직선도로 개통으로 교통체증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며 "국도 33호선을 잇는 우회도로를 개설하는 계획도 수립 중"이라고 말했다.
꽃동산공원이 조성되면 파급효과 2조원, 생산유발비용 9700억원, 지방세수 증대 400억원, 고용창출 9600여명의 경제적 활력이 기대된다는 설명도 했다.
구미시는 내년 7월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민간사업으로 9731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도량동 일대 48만8000여㎡에 민간공원을 만들고, 최고 40층짜리 아파트와 학교, 경관녹지, 도로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장재일 구미시 공원녹지과장은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유지한 무림지앤아이의 수정안을 검토한 뒤 시의회에 다시 상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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