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100명 탑승 카자흐 여객기 이륙 직후 추락.. 최소 9명 사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27 13:29

수정 2019.12.27 13:29

카자흐스탄 '벡에어' 항공사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카자흐스탄 '벡에어' 항공사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파이낸셜뉴스] 카자흐스탄에서 승객과 승무원 등 100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해 최소 9명이 숨졌다.

27일(현지시간) 영 BBC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알마티 공항을 출발해 수도 누르술탄으로 향하던 벡 에어(Bek Air) 소속 항공기가 이륙 직후 추락했다.

사고 여객기는 이날 오전 7시22분경 고도를 잃고 추락한 후 콘크리트 장벽과 2층짜리 건물을 연달아 들이받았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95명과 승무원 5명 등 모두 100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카자흐스탄 민간항공위원회 관계자는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9명"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생존자가 있다고 전했으며, 위원회와 공항 측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희생자들과 유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