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지난해 수산물 수출 25억 달러…역대 최대 실적 달성

뉴시스

바다의 반도체 '김' 수산물 수출 1위 품목

[서울=뉴시스]해양수산부.
[서울=뉴시스]해양수산부.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지난해 수산물 수출액이 25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지난해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액이 25억1000만 달러(약 2조9065억원)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대비 약 5.8% 증가한것으로, 역대 최대치다.

품목별로 수산물 수출 1위 품목인 김이 5억8000만 달러(약 6716억원)로 전년보다 10.3% 성장하며 수출을 주도했다. 삼치도 5592만 달러(약 647억원)어치가 수출돼 전년보다 65.7% 증가했다.

참치는 수출물량이 10.2% 증가했지만, 어획량 증가에 따른 단가 하락으로 수출 금액이 전년 대비 7.3% 감소한 5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김 수출이 증가한 중국(5억2000만 달러·33.8%↑)과 미국(3억달러·6.9%↑) 등에서 수출이 늘어난 반면, 최대 수출 대상 국가인 일본(7억3000만 달러·3.7%↓)은 참치 수출 감소로 인해 전체 수출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부는 지난해 1월 '수산물 신(新)수출전략'을 수립하고,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차관이 주재하는 민·관 합동 수출점검 회의를 분기별로 개최해 수출 업계의 현장 애로를 해소하고 업계와 소통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지난해 7월 일본에서 넙치, 패류 등 5개 품목에 대한 수입검사 강화조치가 내려진 직후, 장관이 직접 회의를 주재해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또 '대(對)일 수출애로 지원센터'를 통해 해당 품목의 수출업계 컨설팅과 수출검사 등을 지원하여 위생부적합 사례가 발생하는 것을 차단했다.

해수부는 올해 비관세 장벽 강화와 수산 자원·어획량 감소 등이 우려되지만 ▲고부가가치 수산물 육성 ▲수출 구조 개선 ▲업계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해 26억 달러(약 3조108억원)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국가 전체 수출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산업계의 노력으로 역대 최대의 수산물 수출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에도 수산물 수출성장세가 지속돼 국가 전체 수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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