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도 " 유엔 결의안에 위배되는 군사 위협"
22개 국가로 구성된 아랍연맹은 터키의 이런 움직임이 " 리비아에서 진행중인 내전을 확대시킬 우려가 있다"며 이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터키의회의 파병 승인은 지난 달 31일 아랍연맹 위원회의 카이로 주재 위원들이 비상대책 회의에서 리비아에 대한 어떤 외국군대의 파병도 반대한다고 결의한 것을 무시한 처사라고 아랍연맹은 반발했다.
그러면서 " 아랍연맹은 리비아에서 현재 진행중인 정치적 과정을 지지한다는 것을 재차 강조한다"고 말했다. 또 리비아 내전의 해법은 2015년 유엔이 중재하에 모로코의 스키라트 시에서 맺어진 리비아 전투 당사자 간의 평화 협정 외에는 어떤 다른 것도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터키 의회는 이 날 앞서 정부의 파병안을 승인했다. 이는 유엔이 지지하는 트리폴리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터키 군을 리비아에 파병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병력의 규모, 파병시기, 파병 지역등은 모두 터키 정부가 결정하도록 되어 있다.
한편 이집트는 별도로 외무부 성명을 발표, 이웃 리비아에 터키를 비롯한 어떤 외국 군대도 개입해서는 안되며 터키 파병안에 대해서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런 외국군의 개입은 지중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로, 모든 책임은 터키 정부가 져야 할 것이라고 이집트는 주장했다.
이집트 국회도 터키군 파병을 비난하는 언론 보도문을 발표하고 "터키의 용서할 수없는 안보 위협에 대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아랍권의 터키 파병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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