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1) 이찬우 기자 = 강원도 첫 안전체험교실이 3일 강릉 초당초등학교에 설치돼 개관식을 갖는다.
3일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에 따르면 안전체험교실은 지난해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금 3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한 사업으로, 올해 강릉 초당초와 삼척 정라초에 마련된다.
초당초 안전체험교실은 학교 내 유휴교실 2칸과 복도를 활용한 193㎡규모로 마련됐으며 신학기부터 운영된다.
이곳은 심폐소생술 체험, 음주 고글 체험, 생활안전 체험, 화재 발생 대피 체험, 지진 체험, 완강기 체험, 화재 예방 및 소화기사용 체험, 교통안전 및 안전벨트 체험 등 8개 안전체험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 1년에 14시간 씩 총 6년간 84시간의 안전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청은 이번 안전체험교실 설치로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유사시 위기 대처능력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병재 부교육감은 "도내 교육환경에 적합한 학생 안전체험관 모델을 개발하고 구축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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