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직 사퇴 변수’ 사라진 기장군.. 새해 6대 현안사업 총력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기장군이 2020년 새해를 맞아 주요 현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5일 기장군은 보도자료를 통해 “경자년 새해를 맞아 각종 현안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해 2020년 업무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주요 현안 사업으로 △일광신도시 정주환경 조성 △부경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 △부산종합촬영소 △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분양 등 총 6개 분야를 꼽았다.
■6대 현안사업 속도 낸다
기장군의 이번 새해 각오는 특별한 것이 없는 내용이지만, 올해는 유독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해 기장군은 부산시와의 ‘부군수권 임명권’을 두고 신경전을 벌여왔다. 또 기장군의회와의 각종 마찰로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거기다 오규석 기장군수의 지역 국회의원 출마 이슈까지 더해지면서 지역 현안 사업은 실종됐다.
특히 오 군수의 내년 4·15 총선 출마 여부는 지역 정치권의 최대 관심사였다. 그동안 오 군수는 자의든 타의든 계속해서 국회의원 기장군 지역구 후보망에 지속적으로 올라왔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오 군수는 2022년 6월까지 3선 군수직을 이어갈 수 있게 됐고, 기장군은 ‘군수의 총선출마 변수’가 사라지게 됐다.
따라서 이번 입장 표명은 오 군수의 총선불출마 선언의 연장선에서 더 이상 군정이 정치적 쟁점에 매몰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일 부산도시공사가 일광신도시에 대한 도시개발사업 공사완료를 공고함에 따라 이제 사업권은 기장군으로 넘어오게 됐다. 일광신도시 개발은 기장군 일광면 삼성·이천·횡계리 일대 124만㎡에 9654가구의 배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동부산 관광단지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기장군은 올해 입주민이 본격적으로 입주함에 따라 정주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일광도서관은 올해 설계공모를 확정하고 최종 청사진을 내놓는다. 이어 빛물꿈 교육행복타운은 지역 교육문화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에서 기장군의 숙원사업으로 꼽힌다. 이에 올해 설계 용역을 시행하고 영어센터, 안심보육센터 등 영유아 보육 및 청소년들의 교육을 위한 공간 조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정관 빛물꿈교육행복타운은 올 12월까지 1단계 사업인 ‘아쿠아 드림파크‘를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장 장안읍에는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가 한창 공사 중이다. 기장군은 148만 제곱미터 부지에 총사업비 4287억원을 투자해 첨단 방사선 기술산업의 집적화 단지로 키울 예정이다. 거기다 최근 부경대학교가 핵의학 특수목적의대 설립을 공식화하면서 향후 집적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퓨쳐캠, 호진산업기연 등 5개 기업에 대한 우선공급 분양 이후 현재 30% 이상 분양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올해 말 완공 전까지 신규 입주 기업을 찾기 위한 새로운 방안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 밖에 기장군은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기장도예관광힐링촌 부지에 부산종합촬영소를 건립하는 안을 확정하면서 영화영상타운 조성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섰다.
[email protected] 정용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