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은성수 "윤종원 신임 기업은행장 능력 많아...지켜봐달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03 16:23

수정 2020.01.03 17:23

3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0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3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0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3일 윤종원 기업은행장 임명과 관련 "경력이나 이력을 보면 적정하다"며 "은행장과 노조 간 잘 해결하는 것을 지켜보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에 소비자 보호처를 확대하는 데 대해서는 필요하다면 지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0년 범금융 신년 인사회'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신임 행장 임명에 대해 "내가 제청을 했고 적합성 여부는 그 분의 전체 이력을 보면 나온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적정성에 대해서는 경력이나 이력을 보면 사실 많다"며 "자격이나 전문성을 말하는 건 좀 더 지켜보면 더 잘 아실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기업은행 노조는 윤 행장에 대해 '함량 미달 낙하산 인사'라며 윤종원 신임 행장의 첫 출근을 저지했고 청와대는 반박 입장을 내놨다.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은 위원장은 "일단은 새로된 은행장하고 노조 간 당사자가 해결하는 것을 지켜보는 게 좋겠다"며 "두 당사자가 협의하고 하는 문제니 잘 해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노조와의 갈등이 장기화될 우려에 대해서는 은행을 사랑하는 직워들의 표현의 방법의 하나이고 신임 행장도 잘 알고 있다"며 "내 희망은 대화가 잘돼서 서로간 잘 이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한편 금감원 인사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은 위원장은 "금감원 소비자 보호처 기능 확대 문제는 원에서 생각할 거고 우리도 문제가 없다면 도와줄 것"이라며 "다만 금감원 개별 기관으로서 필요성은 있지만 공기관 방만 경영 관련 국민 납득을 걱정한다. 소비자 보호 관련해서 필요하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윤석헌 금감원장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부원장보 인사 등을 은 위원장과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논의중으로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회장 연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윤 원장은 "그거는 (제가) 말하기 어렵고, 제재심의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노조랑 잘 풀어나가겠다"고 짧게 언급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윤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