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폼페이오 "솔레이마니 제거에 이라크인 거리서 축하의 춤"

뉴시스

입력 2020.01.03 17:18

수정 2020.01.03 17:18

[서울=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거셈 솔레이마니를 제거한 것과 관련해 "이라크인들이 솔레이마니가 더 이상 세상에 없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폼페이오 장관이 공개한 동영상. 이 영상에서는 이라크인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이라크 국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지만 진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2020.01.03 (사진 = 폼페이오 트위터 갈무리)
[서울=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거셈 솔레이마니를 제거한 것과 관련해 "이라크인들이 솔레이마니가 더 이상 세상에 없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폼페이오 장관이 공개한 동영상. 이 영상에서는 이라크인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이라크 국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지만 진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2020.01.03 (사진 = 폼페이오 트위터 갈무리)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거셈 솔레이마니를 제거한 것과 관련해 "이라크인들이 솔레이마니가 더 이상 세상에 없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이라크 주권을 침범했다는 주장에 대한 반론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라크인들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도심에서 이라크 국기를 들고 환영하는 동영상을 게재한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라크인들이 자유를 위해 거리에서 춤을 추고 있다"며 "이라크인들은 솔레이마니가 더 이상 없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이 게재한 동영상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솔레이마니는 이날 오전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에서 미군의 공습에 사망했다. 미 국방부는 이후 성명을 내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미군은 솔레이마니를 죽임으로써 해외 주둔 미군들을 보호하기 위한 결정적인 방어 조치를 행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솔레이마니는 이라크와 (중동) 전역에서 미 외교관과 군인들을 공격하기 위한 계획을 활발하게 세우고 있었다"며 "그와 그의 쿠드스군은 수백명의 미군·연합군 병력 사망 및 수천명 이상의 부상에 책임이 있다"고 작전의 당위를 주장했다.

다만 미국이 솔레이마니 제거 작전 이전 이라크 당국에 이를 통보하거나 승인을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때문에 미국이 이라크의 주권을 침해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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