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李총리 "노사 모두 변화 수용해 상생협력 노력 동참해달라"

뉴스1

입력 2020.01.03 19:43

수정 2020.01.03 19:43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0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0.1.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0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0.1.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3일 "노사 모두가 새로운 생각으로 변화를 수용하며 상생 협력의 노력에 동참해 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경제인 신년인사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과거 산업혁명처럼) 지금 4차 산업혁명에서도 우리는 조금 늦었지만 머지않아 앞자리에 서게 되리라고 저는 굳게 믿는다. 경제인 여러분도 그런 결의로 새해를 맞으시리라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이어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 소식을 언급, "미중 경제 마찰의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은 다소나마 줄어들게 됐다"며 "올해 세계 경제도 작년보다는 약간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정부는 새해 우리의 수출이 다소 회복되고 경제성장률도 지난해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그럼에도 우리는 고령화와 생산인구 감소 등으로 경제활력이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노년층 증가와 실업 등으로 소득격차가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혁신과 포용의 경제에 대해 성과는 살리고 부족은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정부는 특히 다음의 다섯 가지 과제에 노력을 집중하려 한다"면서 Δ투자 활성화 Δ디지털경제 전환 및 시스템반도체·바이오·미래차 지원 Δ주력산업 고도화 및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Δ네거티브 규제 전환 등 규제 혁신 가속화 Δ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확산 등 포용성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에 앞서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건설인 신년인사회에서는 "무엇보다도 새해에는 우리 건설산업이 활력을 되찾기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 총리는 미중 무역협상 1차 합의와 관련,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다소나마 줄어들면서 우리 경제도 작년보다는 나아지고 건설산업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트히 저는 대외적으로 동남아시아의 도약과 중동의 탈석유 정책이 우리 건설산업에 활로가 될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내적으로는 정부 주도 사업들이 건설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활 SOC 사업은 올해 연간 10조 원 시대로 처음 진입하고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른 105만호 건설 계획을 일부 앞당기는 등 주택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총리는 이날 두 행사에서 곧 총리직에서 물러나게 될 것임을 알리며 경제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총리는 경제인 신년인사회에서 "부족한 제가 2년 7개월 넘게 국무총리로 일하다 이제 곧 물러난다"며 "특히 지난해의 많은 어려움을 경제인 여러분이 잘 극복해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건설인 신년인사회에서는 "제가 총리로서 여러분을 한꺼번에 뵙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라며 "국내외 건설 현장에서 여러분을 자랑스럽게 뵈었던 기억을 소중하고 행복하게 간직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