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서해 NLL(북방한계선)을 침범해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1척이 해경에 나포됐다.
4일 중부지방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영해 및 접속 수역법 위반 등의 혐의로 중국어선(15톤급, 옥선) 선장 A씨 등 7명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동방 약 16.6킬로미터(㎞) 해역에서 NLL 약 4㎞를 침범해 불법 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포 당시 어선에는 불법 조업으로 잡은 맛조개 45킬로그램(㎏), 골뱅이 6㎏, 범게 2㎏이 확인됐다.
A씨 등은 자루모양의 그물 입구에 틀을 부착해 어구를 배로 끌면서 해저에 뭍혀 있는 조개류를 잡는 신종 수법인 형망어업을 이용해 불법 조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지난해 12월 24일 처음 배치한 특수기동정을 투입해 불법 조업 중국어선을 나포했다. 또 함께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22척에 대해 퇴거 조치했다.
이후 나포된 중국어선 등에 아프리카 돼지열병 예방을 위한 소독 및 방역 작업도 실시했다.
해경 관계자는 "새해 첫 불법 조업을 벌인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해역에서 불법 조업을 하는 외국어선에 대한 강력한 단속으로 해양주권 수호화 어족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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