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겨울이 즐겁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05 12:44

수정 2020.01.05 12:44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VR 체험.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VR 체험.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VR 체험.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VR 체험. 사진제공=양주시

[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이 다양한 전시와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겨울 관람객에게 문화온기를 충전해줘 경기한기를 잠시나마 잊게 해주고 있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이 오는 2월9일까지 진행하는 특별전시 ‘온돌 : 회암사의 겨울나기’는 회암사지 온돌에 대한 총체적인 정리와 증강현실(AR)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전시기법으로 국내 최대 온돌 유적의 위상을 전달한다.

관람객이 방바닥 온기를 느껴보고 가상의 스님들과 함께 참선해보는 전시공간은 전통 온돌방과 첨단기술 조합으로 온돌방에 대한 추억을 가진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이에게도 커다란 재미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특별전시가 열리는 2층 기획전시실 옆의 작은 공간에는 3월1일까지 ‘틈새사진전’이 펼쳐진다. 관람객이 박물관이나 도록에서 볼 수 있는 1~2장의 사진 외에 박물관이 전시-프로그램 등에 활용하기 위해 촬영한 전문작가의 유물, 유적 등 다양한 사진 중 미공개되거나 특정 주제를 가진 사진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선 작년 상반기 사찰의 생활문화를 다룬 ‘절집의 어떤 하루’ 특별전시 촬영물 중 ‘발우’, ‘운판’ 등 식생활과 관련된 유물의 촬영 사진을 공개한다.

박물관 1층 로비에선 다양한 주제의 공예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작은 공예를 주제로 지난 1년 간 여성동아리와 성인 대상으로 박물관에서 진행한 문화학교 프로그램의 노력이 깃든 결과물이다.

양주회암사지에서 놀자 앱. 사진제공=양주시
양주회암사지에서 놀자 앱.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온돌 전시공간.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온돌 전시공간.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공예 전시.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공예 전시. 사진제공=양주시

회암사지를 첨단기술로 체험해볼 수 있는 점은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만의 특색이다. 1층 문화체험실은 회암사지의 주요 전각 4곳을 VR로 생생하게 전달하고, 관람객은 가상으로 재현된 건축물들을 360도로 관람하며 새삼 회암사의 웅장함과 위용을 체감할 수 있다.


유적 현장에서도 GPS 위치기반 기술을 활용한 ‘회암사지에서 놀자’ 어플(안드로이드 전용)을 통해 유적 곳곳에서 주요 유물과 유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볼 수 있다.

박물관 홈페이지에 위치한 ‘VR 바로 가기’를 통해서도 회암사지 유적 전체를 파노라마 이미지로 살펴볼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국내 최대 왕실사찰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관계자는 5일 “회암사의 중심 전각인 보광전을 볼 수 있는 증강현실(AR) 기반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며 “실제 유구 위에 올라갈 가상의 보광전을 실제 크기로 체감할 수 있는 이 앱(App)은 회암사지 가상체험의 백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