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리치 힐(미네소타 트윈스)이 LA 다저스를 떠나면서 2020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많은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전망이 나왔다.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스웨이'는 5일(한국시간) "류현진과 힐이 다저스를 떠나면서 다저스는 지난 몇년과 비교해 선발 로테이션에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 힐의 몫은 줄어들었지만, 류현진이 떠난 공백은 크게 느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9시즌 힐은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58⅔이닝만을 소화하며 4승 1패 평균자책점 2.45를 남겼다. 류현진은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82⅔이닝을 소화했고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작성했다.
다저스웨이는 2020시즌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그리고 마에다 겐타가 1~3선발을 고정적으로 맡을 것이라 내다봤다.
마에다에 대해 다저스웨이는 "그의 계약 상황과 선발 등판을 선호하는 성향을 봤을 때 3선발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마에다는 2016년 풀 타임 선발로 뛰었으나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가을이 되면 불펜으로 보직을 옮겼다.
지난 시즌 마에다는 37경기(26선발)에 등판해 10승 8패 평균자책점 4.04의 기록을 남겼다. 153⅔이닝을 소화하며 삼진은 169개를 잡았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마에다는 에이전트를 통해 "다저스에서 한 시즌 30~32경기는 선발로 던지고 싶다"며 풀 타임 선발로 뛰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2016년 다저스와 계약하며 선발 등판, 이닝 등에서 플러스 옵션을 건 마에다는 선발 등판 기회가 많을 수록 인센티브를 더 받을 수 있다.
다저스웨이는 "비록 한창 때 모습은 아니더라도 커쇼는 여전히 에이스"라며 "1선발 혹은 2선발 자리를 맡을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면서 "커쇼가 피홈런 수를 줄인다면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한 2019년보다 더 나은 시즌을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4, 5선발에 대해서는 로스 스트리플링과 훌리오 유리아스가 유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상 등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하면 토니 곤솔린 또는 더스틴 메이까지 선발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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