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이차전지 허브 구축’ 기반 다졌다
지난해 5조4835억원 투자 유치
7371명 신규 일자리 창출 성과
이차전지 관련 제조공장 유치 등
4차 산업혁명 생산메카 구축 탄력
【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지난 한해 동안 4차산업 핵심부품·소재 생산기업 집적화 기반 구축에 집중하면서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경북도는 2019년 한 해 동안 ㈜LG화학 등 80개 기업과 4조4717억원의 투자양해각서(MOU) 체결 등 총 796개 기업으로부터 5조4835억원의 투자유치와 7371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구미 국가5산업단지 내 ㈜LG화학의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공장을 유치, 2024년까지 5000억원의 투자와 1000여명의 직·간접 고용을 이끌어내는 등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집적화 기반을 구축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올해 7월 취임 후 바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방문해 경북지역에 신사업 투자를 요청했다. 12월 13일 ㈜포스코케미칼과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2500억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음극재 제조공장을 신설하는 투자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이는 단순히 기업 유치를 넘어 도가 구상하고 있는 '이차전지 기술개발 및 제조 혁신 허브 구축'의 핵심 전략으로 도의 '차세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및 '차세대 배터리 파크', '미래형 자동차 생산, 실증 및 충전 거점화' 등과 연계, 세계적 규모의 이차전지 허브를 구축하는데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도는 자율주행차, 고속철도, 우주항공, 로봇 등 4차 산업시대 핵심기술로 부각되는 첨단 베어링에도 눈을 돌렸다.
세계 7대 베어링메이커의 계열사인 ㈜베어링아트가 경북을 포함한 타 지역을 대상으로 첨단베어링 제조공장 증설을 계획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 이 지사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그룹 본사 이상일 회장을 방문,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결과 작년 9월 9일 ㈜베어링아트와 MOU를 체결해 2024년까지 3000억원의 투자와 5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 지사는 "4차 산업혁명 핵심 부품·소재분야의 대규모 투자가 지역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 넣어주길 기대한다"면서 "경북을 이차전지 산업을 비롯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생태계로 조성하기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김장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