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다, 장하나" 10년 통산 상금 40억 돌파 '상금 퀸' 등극
KLPGA 158개 대회 출전
상금 41억2941만7839억 획득
꾸준한 경기력 과시 올해도 기대
2위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
2018년 데뷔한 최혜진도 유망주
장하나(27·비씨카드)가 최근 10년간 KLPGA투어 '상금 퀸'에 올랐다.
KLPGA투어가 지난 3일 발표한 '최근 10년간 통산 상금 순위'에 따르면 2011년에 투어에 데뷔한 장하나는 158개 대회에 출전해 12승 등의 성적을 거둬 41억2941만7839원의 상금을 획득, 1위를 차지했다. KLPGA투어에서 통산 상금 40억원을 돌파한 선수는 장하나가 유일했다.
장하나가 1위에 오른 것은 나름 의미가 있다. 2015년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진출, 2년간 활동하며 국내 대회는 단 7개만 출전한 가운데 거뒀기 때문이다. 2017년에 KLPGA투어로 유턴한 장하나는 2019년 2승 등 4승을 추가하면서 꾸준한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고질적 발목 부상이 변수이긴 하지만 올해도 장하나의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위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하이트진로)이 차지했다. 고진영은 2014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2019시즌까지 105개 대회를 소화하면서 10승을 거둬 30억7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2018년부터 활동 무대를 미국으로 옮긴 고진영은 작년에 4개의 KLPGA투어 대회에 출전, 자신의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정규투어 10년 이상 활동으로 지난해 11월 2019 KLPGA 대상시상식에서 'K-10클럽' 멤버에 가입한 이정민(28·한화큐셀)과 이승현(29·NH투자증권)이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KLPGA 입회 동기인 이정민과 이승현은 30억2164만원과 29억8084만원의 상금을 누적시켰다. 출전 대회수는 이정민 220개, 이승현은 228개다.
5위는 현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서 활동중인 배선우(26·삼천리)가 차지했다. 배선우는 작년에 일본으로 진출하기 전까지 143개 대회서 27억1000여만원을 벌어 들였다. 2016년 KLPGA투어에 데뷔한 '핫식스'이정은(23·대방건설)이 12위(24억4000여만원), '천재소녀' 김효주(25·롯데)가 17위(22억87백여만원), '남달라' 박성현(27·솔레어)은 20위(22억3300여만원), '덤보' 전인지(26·KB금융그룹)는 26위(20억8000여만원)에 자리했다.
하지만 KLPGA투어 누적 상금 50억원 시대는 40억 시대 보다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총상금 규모 등 투어의 양적 규모가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난데다 투어 인기를 견인할 스타 플레이어가 화수분처럼 나타나기 때문이다. 2016년에 총상금 211억원으로 200억원대 시대를 처음으로 연 KLPGA투어는 2019년에 253억원, 올해는 역대 최고 투어 상금액을 갈아 치울 전망이다.
작년 '대세녀' 최혜진(21·롯데)은 2018년에 투어에 데뷔해 작년까지 2년간 59개 대회에 출전, 21억6375만원의 상금을 벌어 들였다. 그 추세대로라면 데뷔 5년 이내에 50억원 상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mail protected] 정대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