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경복대 개교이후 최고 취업률, 78.2%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05 22:14

수정 2020.01.05 22:14

경복대 전경. 사진제공=경복대
경복대 전경. 사진제공=경복대


[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올해 경복대학교를 빛낸 가장 중요한 뉴스는 개교 이래 가장 높은 취업률(78.2%) 달성이다.

경복대 교직원은 2019년 경복대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1위는 개교 이래 최고 취업률(78.2%)이 차지했다. 경복대는 그래서 2019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고, 이번이 두 번째 수상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전국 전문대학 브랜드 평판 3위, LINC+육성사업 2단계사업 선정, 전국대학 최초 AI면접 도입, 학생선택형 통합교육과정 도입 및 첨단 실습센터 구축, 드론교육원 설립 및 드론 국가자격 전문교육기관 지정, 교육부 2019 전문대 글로벌 현장학습사업 전국 1위, 지진대피훈련 안전교구 및 고강도경량콘크리트 특허등록, 인공지능 챗봇서비스 맘(MoM) 오픈 등이 10뉴스를 장식했다.

◇ 3년 연속 수도권 대학 취업률 1위

경복대는 2017년 76.9%, 2018년 75.5% 취업률을 달성해 2년 연속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가운데 취업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19년에도 취업률 78.2%를 기록해 개교 이후 가장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 경복대는 취업률 고공행진 이유로 100%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사회수요에 대응한 사회맞춤형학과 운영, 취업-진로지원 로드맵 ‘진로탐색 프로그램(KBU Up+)’을 특성화한 결과로 분석했다.

◇ 2019 일자리창출 유공 대통령표창

경복대는 일자리창출 지원을 통한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2019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 단체부문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은 양질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한 개인-단체에게 포상하는 제도다. 경복대는 취업-진로 지원 로드맵 ‘진로탐색 프로그램(KBU Up+)’을 통해 자신의 장단점 파악, 진로변화과정을 탐색하고 자기분석, 자기이해 기초를 마련해 합리적인 진로 선택과 구직기술을 향상시키고 있다.

◇ 전국 전문대학 브랜드 평판 3위

경복대가 2019년 11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실시한 ‘전문대학 브랜드 빅데이터 브랜드 평판’에서 3위를 차지했다. 전문대학 브랜드 평판지수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작년 10월28일부터 11월29일까지 실시한 전문대학 브랜드 빅데이터 9467만6539개를 분석한 결과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1위 국제대학교, 2위 부천대학교, 3위 경복대학교로 분석됐다. 경복대 브랜드는 참여지수(180만3552), 미디어지수(7만8299), 소통지수(25만9672), 커뮤니티지수(52만8859)로 총 브랜드 평판지수(267만382)로 분석됐다.

◇ LINC+ 육성사업 2단계사업 선정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의 2단계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2021년까지 3년 간 사업비를 지원받아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LINC+사업은 대학 여건과 특성에 기반해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을 발굴-추진하도록 지원하고, 대학과 지역사회 간 상생발전을 유도하는 교육부 핵심사업 중 하나다. 경복대는 2017년부터 LINC+사업 1단계에 선정돼 4차 산업혁명 대비 산업수요에 맞춰 다양한 교육 혁신을 추진해 왔다.

◇ 전국 대학 최초 AI면접 도입

경복대는 작년 초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인공지능(AI)기반 학생성공 마스터 플랜’을 확정하고 그 첫 단계로 AI와 빅데이터에 기반한 ‘AI면접 시스템’을 전국 대학 최초로 도입했다. AI면접 도입에 가장 큰 장점은 △면접에 대한 지원자 편리성 제공 △평가 공정성 증대 △맞춤형 희망 산업 분야 AI기반 분석자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학생에게 돌아갈 전망이다.

◇ 학생선택형 첨단실습센터 구축

경복대는 전문대학 최초로 학생선택형 통합교육과정을 2020년부터 본격 운영한다. 학생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자신에게 맞는 모듈형 교육을 이수하는 교육과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실무중심교육이 될 수 있도록 실습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동발달 창의놀이센터, 미래공간 융합디자인센터, 창의IT센터’를 새로 조성했다. 이들 시설은 오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센서 기반의 IoT를 융합한 아이디어 발굴과 ICT를 통한 인공지능시대에 대비해 다양한 응용제품을 만들어보고 경험하게 해 졸업 후 현장에 나가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교육을 목표로 한다.

◇ 드론교육원 설립-국가자격교육기관 지정

경복대는 드론교육원을 설립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분야인 드론 전문인력 양성과 활용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작년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초경량비행장치 전문교육기관으로 인가를 받고 드론 조종자 관련 국가자격과정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드론교육원은 국가자격과정과 전문심화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국가자격과정으로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과정, 지도조종자과정, 실기평가조종자과정 등 3개 과정을, 전문심화과정으로는 드론 운용교육, 항공촬영, 기체정비, 방제방역, 공간정보 전문가과정 등 5개 과정을 운영 중이다.

◇ 교육부 글로벌 현장학습 30명 선발, 전국1위

경복대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9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에서 30명이 선발돼 전문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전문대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에는 65개 전문대학 1043명이 지원했으며, 대학 사업계획서 심사를 거쳐 58개 전문대학 400명의 학생이 선발됐다. 경쟁률은 작년보다 늘어난 2.6대1을 기록했다. 선발된 학생은 4개월 간 현지에서 인턴십을 수행하면서 해외취업에 필요한 외국어능력과 현장실무능력을 학습한다.

경복대 친환경건축과 특허증. 사진제공=경복대
경복대 친환경건축과 특허증. 사진제공=경복대
경복대 아동상담교육과 특허증. 사진제공=경복대
경복대 아동상담교육과 특허증. 사진제공=경복대

◇ 아동상담보육과-친환경건축과 특허등록

경복대 아동상담보육과는 영유아교육용 ‘지진대피 훈련 안전교구’를 개발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등록(제10-2017-0155323)을 완료했다. 지진대피 훈련 안전교구는 3D 프린팅 기술과 지진파를 만들어주는 파장발생 전자회로를 융합한 영유아 재난대피훈련 교육용 시뮬레이션 교구다. 친환경건축과는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고강도경량콘크리트’를 개발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등록(제10-2028612호)을 완료했다. 고강도경량콘크리트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건축구조물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콘크리트를 경량화해 실무에 사용하기 위한 특허다.


◇ 인공지능 챗봇서비스 맘(MoM) 오픈

경복대는 AI면접 도입에 이어 두 번째로‘AI 학생생활 지원 프로그램’챗봇서비스‘맘(MoM)’을 오픈했다. MoM은 학교생활에 필수적인 학사 및 생활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챗봇서비스로 엄마 마음과 같은 섬세하고 친절한 정보 제공과 소통을 내포하고 있다.
2021년까지 수강신청과 장학금, 기숙사, 교육과정, 상담, 졸업인증, 취업진로 등 학생생활 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 학생성공 체계를 도입, ‘인공지능기반 학생성공 마스터 플랜, 에듀인(Edu-innovation)’ 구축을 완성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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